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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선 렌트가 주택 매입보다 1800불 절약 효과

  주택시장의 둔화 징후가 포착되는 가운데 현재 집을 사야 하는지 아니면 임대해서 살아야 하는지가 예비 주택 바이어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다. 답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집을 빌려 사는 게 낫다.     특히 서부와 동부의 해안가 도시의 경우엔 집을 소유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. 반면에 중서부 소도시는 아직 내 집 마련이 더 나았다.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(NAR)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이 최근 전국 50대 메트로 지역의 6월 집값과 렌트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, LA 포함 4곳 중 3곳에서는 집을 임대하는 게 매입하는 것보다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. 이는 올 1월 조사치의 24곳과 비교하면 14곳이나 급증한 것이다. 빠른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와 6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린 주택가격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.   그 결과, 렌트가 집을 사는 것보다 가장 나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조사됐다. 이 지역의 월렌트비 중간치는 3177달러인 반면 월간 주택 소유 비용은 월 5705달러로 2535달러가 더 비쌌다. 2위는 샌호세로 렌트비(월 3324달러)가 주택 소유비용(월 5499달러)보다 2175달러나 낮았다. 〈표 참조〉 3위를 차지한 뉴욕의 경우, 월렌트비 중간치는 주택 소유에 필요한 5081달러보다 2092달러가 더 저렴한 2989달러로 집계됐다. LA와 텍사스 오스틴과 워싱턴 시애틀 역시 집을 빌리는 게 월 1800달러 이상 아낄 수 있었다.     이와는 반대로 집을 사는 게 더 좋은 옵션인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로 내 집에서 살면서 월 52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. 앨라배마 버밍햄은 377달러가 더 낮았고 미주리의 세인트루이스도 주택 소유 비용이 렌트비보다 284달러 더 쌌다.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와 매릴랜드 볼티모어의 경우, 각각 198달러와 164달러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  리얼터닷컴은 각 메트로 지역의 첫주택구매자용 주택 호가를 기준으로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7%로 잡았으며 국책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로 월 페이먼트를 계산했다. 여기에다 관리비(HOA fees), 재산세, 주택보험료 등을 더해 최종적인 월간 주택 비용을 산출했다. 이 비용과 각 메트로 지역의 스튜디오, 1베드룸, 2베드룸의 중간 렌트비를 비교해서 집 매입 비용과 렌트비의 격차를 조사했다. 진성철 기자la선 렌트 주택 소유비용 재산세 주택보험료 월간 주택

2022-08-03

집값 상승에 '내집 마련' 점점 멀어져

집값의 상승세 지속으로 가주 주택구매 여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.  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(CAR)의 2021년 가주 주택구매 여력 조사에 따르면, 2020년 28%에서 작년에는 26%로 2%포인트 더 떨어졌다. 즉, 가주민 4명 중 1명 만이 중위 가격 주택을 살 수 있는 소득을 벌고 있다는 의미다.   문제는 인종 별로 주택구매 여력 격차가 더 크다는 점이다.   백인의 경우에는 지난해 주택 구매 여력이 2020년(38%)보다 4%포인트 떨어진 34%였다. 흑인과 라티노의 연간 하락 폭은 2~3%포인트로 백인보다는 적었다. 하지만 구매 여력 비중 자체가 각 17%로 백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. 올해 들어서도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택구매 여력이 작년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게 CAR 측의 전망이다.  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주택구매 여력이 40%로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. 이 수치도 2020년의 43%에서 3%포인트 내려앉은 것이다.     2021년도 가주 주택 중위 가격은 78만6750달러이며 이 주택을 사는 데 필요한 최소 연소득은 14만4400달러로 추산됐다. 이 소득은 30년 고정 모기지 3.16%, 재산세, 주택보험료 등 3610달러의 월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계산됐다. 또 20%의 다운페이먼트도 포함됐다. 인종별로 지난해 중위 소득 수준은 백인 10만2540달러, 아시아계 11만6060달러, 라티노 7만1120달러, 흑인 6만1740달러였다.    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남가주 6개 카운티를 살펴보면, LA카운티에선 백인의 주택구매 여력이 34%로 가장 높았다. 〈표 참조〉 샌버나디노(58%), 리버사이드(42%), 벤투라(42%) 카운티에서는 아시아계의 지수가 타인종을 앞섰다. 진성철 기자집값 상승 주택구매 여력 집값 상승 재산세 주택보험료

2022-03-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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